[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을 떠난지 3, 4년이 지난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이 다시 화제가 됐다. 반가운 일은 아니다. 국세청은 15일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 상습 체납자 6940명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윤성환 등의 전 KBO리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로는 다린 러프 등 8명이 포함됐다.이 8명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2018년을 전후해 KBO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이다. 2017년까지 뛰었던 선수가 3명, 2018년을 한국에서 보낸 선수가 4명, 2019년까지 뛴 선수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8년 롯데의 큰 기대를 받았으나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쓸쓸하게 한국을 떠났던 펠릭스 듀브론트(35)가 현역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어떤 식으로 현역을 마무리할지도 관심이다.멕시칸 리그의 사라페로스 데 살티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좌완 듀브론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듀브론트는 이 구단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9년 사라페로스에서 17번 선발 등판하며 재기의 꿈을 키운 기억이 있다. 올해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통한 빅리그 재진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2018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좌완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4·베네수엘라)가 대만프로야구(CPBL)로 향한다. 미국 CBS스포츠 등 주요 외신은 “듀브론트가 퉁이 라이온즈 입단을 확정지었다. 구단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듀브론트의 퉁이행 소식은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지만, 최근 계약이 마무리되며 이날 입단이 확정됐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듀브론트는 2013년 11승 6패 평균자책점 4.32로 활약하고 월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과 대만으로 무대를 이동하고 있다. 일본에는 KBO리그에서 정적을 찍은 거포들이 모였다.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테임즈(34)와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주인공이다. 테임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로하스는 한신 타이거스와 각각 계약을 맺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테임즈는 요미우리와 1년 12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로하스는 2년 계약에 연봉 25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 총액 550만 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완 덱 맥과이어(31)가 대만으로 무대를 옮겼다. 대만 매체 '산리 신문망'은 30일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라쿠텐 몽키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맥과이어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맥과이어는 2010년 1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목을 받은 투수다. 토론토와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를 던지고 일찍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지난해 삼성에서 뛰었다. 키 198cm에 몸무게 1...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리미어12의 실질적 개최국이자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세계랭킹 1위 일본이 첫 경기부터 고전했다. 베네수엘라에 덜미를 잡힐 뻔 했지만 상대 자멸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5일 대만 타오위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B조 첫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역전 재역전이 반복된 치열한 승부 끝에 구겨질 뻔했던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기쿠치 료스케가 3안타, 곤도 겐스케가 4볼넷으로 활약했다. 베네수엘라 선발로 나온 '전 롯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롯데가 제이크 톰슨을 방출한다. KBO 선수이동현황에 따르면 롯데는 9일 KBO에 톰슨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펠릭스 듀브론트의 대체 선수로 올 시즌 롯데에 합류한 톰슨은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1군에서 제외됐다. 톰슨은 11경기에서 1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톰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는 SK에서 웨이버공시된 브록 다익손이 유력하다. 롯데 관계자는 "성적 부진 때문에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외국인 투수 교체뿐만 아니라 외국인 타자 교체 등 분위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그 어느 시즌보다 이른 시점에 외국인 선수 구성이 끝났다. 재계약도 신규 영입도 해를 넘긴 팀 없이 모두 2018년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이들의 어깨에 놓인 짐은 '묵직하다'는 점은 같을지 몰라도 그 무게는 서로 다르다. 외국인 투수에 한해 지난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를 기준으로 신규 계약 선수들이 떠안아야 할 짐(WAR)을 알아봤다.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나이나 부상 재발 위험, 혹은 세금 문제로 재계약을 못 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올 시즌 판도에 꽤 영향을...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해 선발진 균열로 '가을 축제'를 즐기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 내년 시즌에는 선발진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까. 관건은 새 외국인 투수의 한국 야구 적응력이다. 롯데는 13일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30)와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Jake Thompson, 24)과 2019년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레일리는 2018년 시즌과 같은 연봉 117만 달러(성적에 따른 옵션 별도)에 재계약 했다. 새 외국인 투수 톰슨은 총액 90만 달러(연봉 76만 달러, 옵션 14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019년 시즌을 새롭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해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만 재계약할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26일 "레일리는 재계약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미 올 시즌 막바지에 방출된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 대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으며, 고민했던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와 재계약은 하지 않는다. 2017년 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뛴 번즈. 첫 시즌에는 타율 0.303(423타수 128안타) 15홈런 57타점 10도루를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막판까지 5등 싸움을 펼치다 탈락하며 시즌을 7위(68승2무74패)로 마감했다. 롯데는 정규 시즌 종료를 앞두고 KIA와 마지막 맞대결 3연전을 모두 잡으면 5위가 될 수 있는 실낱 같은 희망이 있었지만 2번째 경기였던 10월 12일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무승부가 많았던 삼성(68승4무72패)에 6위 자리도 내줬다. 올 시즌 민병헌을 영입하고 손아섭과 재계약하는 등 대형 FA 계약 소식을 잇달아 알리며 거액을 쏟아부은 롯데지만, 삼성으로 떠난 주전 포수 강민호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를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감독을 교체했다. 조원우 감독이 떠나고 양상문 감독이 새롭게 롯데 선수단을 이끈다. 감독 교체에 이어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한 구단의 행보에는 외국인 선수 다시 뽑기도 있다. 이미 정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외국인 투수 2명 가운데 한명, 펠릭스 듀브론트를 방출한 롯데는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 대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뽑으려 한다. 공격과 수비에서 더 강하고 안정적인 내야수를 찾고 있다. 올해 롯데는 정규 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감독까지 교체한 롯데 자이언츠. 시즌 마무리에 돌입했는데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서는 마운드 점검이 필요하다. 일찌감치 짐을 싼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 기대 이하였던 브룩스 레일리 등 선발진도 다시 고민해야하는데 불펜진도 마찬가지다. 특히 '필승조' 구축이 되어야 한다. 이번 마무리 캠프부터 시작해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번 겨울에 롯데는 할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새로 부임한 양상문 감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31일 동안 일본 오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 다음 시즌에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까지 교체했는데 얼마나 달라질까. 마운드, 수비 등 변화기 필요한 게 적지 않다. 지난 19일 롯데 구단은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LG 트윈스 단장을 제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임 양 감독과 롯데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양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1985년 1차 지명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고 1군 투수코치를 거쳐 2004년 롯데의 지위봉을 잡은 바 있다. 제 11대 감독이었다. 롯데로 다시 돌아온...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5위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4-6으로 패하며 '가을 야구' 희망을 접었다. 선발 등판했더 김원중을 비롯해 중간 계투 요원들이 KIA 타선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마냥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롯데 마운드는 선발진, 불펜진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좋지 않았다. 선발진부터 보면 올해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 이하였다. 1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지난 10일 KT전까지 30경기에서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노경은이 결정적인 순간 호투를 이어가며 팀을 이끌고 있다. 롯데는 29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노경은의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롯데는 같은 날 두산에 패한 7위 LG를 0.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5위 KIA와는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노경은은 이날 KT 타석을 7이닝 동안 단 2안타로 꽁꽁 묶었다. 탈삼진은 5개 볼넷은 1개였다. 9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지키는 '짠물 피칭'을 보여주면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7회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으로도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롯데 자이언츠 주장 이대호(36)가 동료들을 다독였다. 롯데는 28일 현재 59승 2무 68패로 8위다.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까지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 경쟁 팀과 비교하면 희박하지만, 희망은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2.5경기. 롯데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129경기를 치른 걸 고려하면 반전 드라마를 쓸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지난 16일까지 롯데는 8연패 늪에 빠져 있었다. 도저히 ...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9일 LG전 롯데의 1회초 공격이 끝나기까지 21분이 걸렸다. 이 21분이 롯데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돌아올 수 있게 했다. 롯데가 8연패를 끝내고 연승을 시작했다. 18일 LG전 4-1 승리에 이어 19일에는 연장 10회 15-11로 이겼다. 박세웅은 선발투수의 최소 임무인 5이닝을 책임졌다. 선발승 요건은 날아갔지만 박세웅의 5이닝 투구는 롯데에 긍정적 신호다. 지난 12일 롯데는 펠릭스 듀브론트를 웨이버 공시했다. 대체 선수를 데려오기에는 남은 시즌이 길지 않았다. 누군가 선발 로테이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는 17일 올 시즌 잔여 일정을 발표했다. 가장 많은 경기가 남은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정규 시즌 최종일로 예정된 다음 달 13일까지 월요일을 빼고 쉴 틈 없이 달려야 한다. 잔여 경기가 많다는 건 '이기면 된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선발 로테이션 조정도 체력 안배도 쉽지 않아 장기전을 치르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롯데는 18일 LG전 4-1 승리로 8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5위 LG와 승차는 여전히 6경기. 갈 길이 험하고 멀다. 조원우 감독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년 사이 극과 극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롯데는 16일 사직 넥센전에서 제이크 브리검에게 0-2 완봉패를 떠안으며 무려 8연패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1승10패의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고 후반기 성적도 35경기 15승20패로 승률 8위(.429)에 그치고 있다. 어느새 9위 NC가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지난해 롯데의 후반기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1년 전 같은 기간(7월 17일~9월 16일) 롯데는 51경기 33승17패1무를 기록해 10개 팀 중 승률 1위...